식기건조대 없이 접시 세워놓는 간이 구조 만들기

식기건조대 없이 접시 세워놓는 간이 구조 만들기는 좁은 주방이나 임시 거주지에서 건조대를 구비하지 않고도 그릇을 안정적으로 세워 말릴 수 있는 실용적인 DIY 아이디어입니다. 저는 이전에 렌트 원룸에서 작은 싱크대 옆에 접시를 말릴 공간이 전혀 없어, 설거지 후 접시가 바닥에 눕거나 서로 부딪혀 깨지는 일이 잦았습니다. 다양한 재료와 구조를 테스트한 끝에, 저렴한 자재로 간단히 조립할 수 있으면서도 견고하게 접시를 세워둘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, 이를 다섯 가지 핵심 단계로 정리했습니다. 이 방법을 적용하면 접시가 서로 부딪히지 않고 물이 잘 빠져 공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식기건조대 없이 접시 세워놓는 간이 구조 만들기

소재와 기본 프레임 준비

간이 구조의 기본 골격은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저는 **PVC 파이프(지름 15mm)**와 **L자형 알루미늄 프로파일**, 그리고 **미끄럼 방지 패드**를 사용했습니다. PVC 파이프는 절단이 쉽고 홈센터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, 알루미늄 프로파일은 접시 받침대 역할을 하여 파이프가 휘어지지 않도록 보강해 줍니다. 먼저 싱크대 옆면이나 벽면에 프로파일을 가로로 2개 설치하고, 그 위에 PVC 파이프를 일정 간격으로 꽂아 세로 프레임을 만듭니다. 이 간단한 프레임만으로도 접시를 세우는 기본 형태가 갖춰집니다.

플레이트 슬롯 구획 설계

접시마다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려면 슬롯(홈)의 폭과 위치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합니다. 저는 접시 지름을 기준으로 최소 **2cm 간격**을 확보했고, 프로파일 위에 **3D 프린팅 슬리브**를 끼워 홈을 만들었습니다. 슬리브 간격은 홈 단위로 2.5cm씩 띄우고, 파이프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**실리콘 링**을 감싸 고정했습니다.

이렇게 홈을 정교하게 설계하면 접시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세워지며, 홈마다 수분이 빠질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해 빠른 건조가 가능합니다.

지지대 보강과 높이 조절

프레임만으로는 무거운 접시를 지탱하기 어려우므로, 하단에는 **두꺼운 아크릴 판(4mm)**을 받침대로 사용해 안정성을 높입니다. 아크릴 판 위에 PVC 파이프를 **고정 클립**으로 결합하면 흔들림 없이 구조가 견고해집니다. 또한 접시 크기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, 프로파일 홀 간격을 5cm 단위로 뚫어 놓아 **슬라이딩 볼트**를 끼워 높낮이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게 했습니다.

구성 요소	역할	비고
PVC 파이프	세로 프레임	지름 15mm 추천
알루미늄 프로파일	가로 보강대	슬롯 홈 제작용
아크릴 판 받침대	하단 지지 보강	두께 4mm 이상
슬라이딩 볼트	높이 조절	5cm 간격 홀

접시 거치 및 정리 패턴

구조가 완성되면 접시를 종류별로 홈에 꽂아 정리합니다. 먼저 대형 접시를 뒤쪽 홈에, 중형 접시를 중간 홈에, 소형 접시와 컵받침을 앞쪽 홈에 배치해 **뒤에서 앞** 순서로 꺼내기 쉽게 배열하세요. 저는 자주 사용하는 접시는 가장 앞 홈에, 계절용 접시는 뒤쪽 홈에 두어 사용 빈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리되었습니다. 홈마다 미끄럼 방지 패드를 한 겹 더 감싸 접시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습니다.

유지 관리 및 활용 팁

매일 설거지 후에는 접시를 구조에 꽂고 물기를 털어 자연 건조 시키세요. 한 달에 한 번 구조물 전체를 분해해 **식초 희석 용액(식초1:물3)**으로 내부를 닦고, **실리콘 링**과 클립 결합부는 주방 세정제로 청소해 슬라이딩이 부드럽도록 관리합니다. 이렇게 하면 간이 구조가 처음처럼 견고하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결론

식기건조대 없이 접시 세워놓는 간이 구조 만들기는 PVC 파이프와 알루미늄 프로파일, 아크릴 받침대, 슬라이딩 볼트를 활용한 다섯 단계로 완성됩니다. 이 구조를 구성해 두면 좁은 주방에서도 접시를 효율적으로 정리·건조할 수 있으며, 물기 걱정 없이 깔끔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 오늘 바로 필요한 자재를 준비해 간단한 DIY를 시작해 보세요!